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 ‘스마트 공중포집기’로 실시간 관측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반 시설이 부족한 아시아지역의 병해충 예찰을 지원하고 비래해충의 국내 유입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스마트 공중포집기’를 베트남과 태국 현지에 시범 설치해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성 해충인 멸구류는 돌발적으로 발생해 작물에 직접 피해를 주고 바이러스 병을 매개해 피해를 준다. 스마트 공중포집기는 실시간으로 날아오는 병해충의 상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비이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국내 40곳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예찰 답에 고정식 스마트 공중포집기를 설치해 이동성 병해충을 실시간 예찰하고, 그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시군 예찰 담당자에게 미리 알려 제때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동식 스마트 공중포집기는 고정식 포집기의 1/4 크기에 조립식이라 이동과 설치가 쉬워 기반 시설이 취약한 국내·외에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소비전력을 50% 줄였고 해충 포집을 위한 흡입력은 높였으며, 2배 이상 화질 개선과 자동 인식을 위한 영상 분석 시스템 기술을 확보했다. 반면, 도입과 운영 관리 비용은 50% 줄였다. 이 공중포집기는 아시아지역 이동